흥사단 창립 99주년 기념사
친애하는 단우 동지 여러분,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흥사단을 창립한지 99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오늘, 여러분을 뵙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흥사단은 1913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도산 선생의 가르침과 유훈을 따르기 위해 부단히 달려왔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해방 후에는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일꾼 양성을 위해, 독재 정권 하에서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는 도산 선생의 사상을 토대로 한 선배 단우의 헌신, 그리고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선배님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단우와 회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주창하신 ‘우리 민족 전도 대업’을 온전히 수립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많은 선배 단우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독립은 이루었지만, 도산 선생께서 꿈꾸던 사회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흥사단 창립 목표가 현재 진행형임을 의미하며, 창립 99주년을 맞는 우리에게 냉철한 자기 성찰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친애하는 단우 동지, 회원 여러분
오늘 우리 사회는 도산 선생의 시절보다 더 많은 풍요와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물질만능주의와 인간 소외라는 어두운 면면들이 어느 시대보다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진정한 소통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때에 도산 선생께서 주창하신 ‘대공주의’는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좌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적 화합과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도산 선생이 말씀하신 대공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시대적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흥사단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물 양성에 매진하고, 도산 선생의 철학과 흥사단 창립정신 그리고 흥사단운동을 전 세계에 확산시켜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단우 동지, 회원 여러분
우리는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이란 표어 아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립 99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시작할 것을 다짐합시다. 저는 흥사단만이 가진 저력과 단우·회원 여러분의 훌륭한 역량을 믿습니다. 그 저력과 역량으로 흥사단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바쁘신 중에 흥사단의 창립 99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전국의 단우 여러분과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동지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2년 5월 12일
흥사단 이사장 반재철
'부산흥사단과,,서울흥사단자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창호의 별명은 '통일독립 (0) | 2019.01.17 |
|---|---|
| 부산흥사단... (0) | 2012.07.13 |
| 흥사단 창립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다짐...(2012) (0) | 2012.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