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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O*... 성 프란치스코 드 살 주교 학자 기념일 ...*O*

소현 쨩^^^ 2009. 1. 25. 08:18


성 프란치스코 드 살 주교 학자 기념일             2009.  1.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마르 3,20~21)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 앞뒤의 내용을 살펴보면 예수님께서는 많은 기적을 통하여 당신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이심을 세상에 드러내십니다. 이때 수많은 군중이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려고 몰려옵니다. 예수님께서 이 군중을 피해 강가에 배를 마련해 놓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율법 학자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행동이 못마땅하여 예수님께 악령이 들렸다며 악선전을 합니다. 이러한 소문을 들은 친척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여 그분을 붙잡으려고 몰려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기적이 하느님에 대한 감사와 찬미를 불러일으키는 은총의 사건이 되었으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시기와 질투, 중상과 모략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은 그분의 기적을 보고 하느님을 찬양했지만, 예수님을 가까이서 잘 알고 있는 친척들은 오히려 그분이 미쳤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그분을 바라보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정말 미쳤어! -김연희 수녀(예수 수도회)- 가톨릭 신자가 겨우 한 명밖에 없었던 우리 동네의 이야기입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던 그 신자는 동네에서 자신의 종교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신앙의 불모지에서 어찌된 일인지 그 아랫집에 사는 어린 남매가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라서 신학교에 입학하였고 수녀회에 입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은 모두 영세하여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변화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동네 사람들은 그 집안은 이제 망했다, 그들은 정신 나갔다고 손가락질하였습니다. 여러분, 이 반응을 들으면서 ‘그들이 미쳤다’는 말에 동의하십니까? 우리의 신앙상식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겠지요. 오늘 우리는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해서 그분을 붙잡으러 몰려오는 친척들을 만납니다. 마태오 복음과 루카 복음의 병행구절에서는 이 표현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는지 생략하고 있습니다. 자기실현을 위해서만 투자하고 그것을 최선의 가치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세상적인 가치에서 벗어난 이들을 보며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어쩌면 참 신앙인은 제 정신이 아니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자신의 뜻,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주님 중심의 삶을 매순간 살아갈수록 “정말 (주님께) 미쳤어!”라는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출처 : 꽃반지사랑
글쓴이 : 스테파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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